세대주 이지민 1970 양력 평달 2월 22일 06시 0분생이고요, 27일 이삿짐이 나가고 28일 보관이사후 짐이 들어가는데
짐이 들어가는 28일이 흉하다고해서 27일 저녁에 밥솥과 쌀을 들고 자러 들어가면서 팥과 향으로 정화만 하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사전날 제가 꿈을 하나 꾸었는데 혹시나해서 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꿈에 이미 이사를 해서 작은방에서 언니가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평소에 전 제 방에서 일만 조용히 하는 스타일이고 아이들과는 번거롭고 귀찮아서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조심조심 다니다가 아이들이 나오려는 소리를 듣고선 얼른 조용히 제방에 들어왔어요.
목욕을 하려고 고개를 돌려 바깥을 살피려다보니 베란다 창이 엄청큰거예요. 보통 베란다창의 세배정도 되는 높이와 크기에 건너편 건물에는 작은 창문들이 수십개가 붙어 있었는데 살림살이들이 다 들여다 보였어요. 자꾸 누가 쳐다보는것같아 신경이 쓰여서 블라인드를 치려고 보니 너무 낡아있어서 전혀 가려지지 않았어요.
집을 둘러보면서 방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점점 공간이 엄청 넓어지면서 저 안쪽으로 낯선 사람들이 모여있는것이 보였어요. 무슨 연예기획사라고 해야하나..그런느낌이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춤을 추고 있었어요.
전 그 상황이 너무 놀랍고 황당해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쳤어요. 그 사람들은 들켰다라는 느낌으로 제 눈치를 보고 있었어요. 계속해서 내쫒는데 젊은 사람들은 순순히 나가는데, 사장인지 좀 위에 있는 사람은 절 약간 비웃는듯한 느낌으로 버티고 있었어요.
계속해서 내쫒다보니 갑자기 잘 닦여진 산책로가 나타났어요. 너무 근사해서 저랑 제 친구는 뛰듯이 기뻐했어요. 너무너무 좋겠다고. 헌데, 오른쪽으로 수풀이라고해야하나 숲이라고 해야하나.. 바닥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듯한 형태의 조경이 보였는데 그건 좀 무서운 느낌이었어요. 이건 좀 음침하고 무섭다고..
그리고, 계속해서 경치를 감상하며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여러 사람들이 제 뒤를 따라 나온다는 기분이 있었어요.
한참 가다보니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걸어온길을 다시 따라 올라가는데,
(공부방 아이들도 제 뒤를 쫒았다는 느낌이었는데) 집 바깥쪽이 아니라, 집 쪽으로 열을 맟춰서 나란히 서있는 공부방 아이들을 지나치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